대두나 옆광대도 볼캡 모자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어떤 볼캡은 나에겐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힙한 스냅백을 쓰면 얼굴이 약간 네모나 보인다거나, 광대가 있어 얼굴이 너무 동그래져 보인다거나, 모자 깊이가 짧은 거 쓰면 얼굴이 길어 보인다거나 하는 거 말입니다.
'연예인 모자다, 인기템이다, 국민모자다' 하여 샀는데 막상 써보면 나랑 안 맞아서 반품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게 다 내 얼굴 형이랑 두상이랑 안 맞는 모자를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볼캡 다 같은 볼캡 아니야?' 하시겠지만 볼캡 모자 예쁘게 쓰는 법 따로 있습니다.
먼저 볼캡의 유래를 알아보고 얼굴형에 맞는 볼캡 모자 예쁘게 쓰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볼캡 모자의 유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볼캡, 볼캡은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볼캡, 야구모자는 19세기 스포츠 야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야구모자는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야구 선수들이 햇볕을 가리고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하여 착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야구는 19세기 미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였으며, 경기 중 선수들이 따가운 햇볕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야구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초기에 썼던 야구모자는 지금의 볼캡과는 다소 다른 형태였지만 그 기본은 같이 합니다.
초기의 야구모자
초기의 야구모자는 울을 사용 하여 만들어졌으며, 챙이 짧고 곡선이 완만한 형태였습니다.
1860년대 브루클린 익셀시어스(Brookiyn Excelsiors) 팀이 착용한 야구모자는 둥근 크라운과 앞쪽으로 나온 챙을 가진 형태로 변화하였는데 이 형태는 오늘날의 볼캡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볼캡의 발전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이르러 점점 현대의 형태로 변화하였습니다.
1954년, 뉴에라(NEW ERA) 회사에서 출시한 59 FIFTY 모델은 뒷면에 조절가능한 스트랩이 없는 고정된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볼캡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스포츠를 넘어 대중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0~1990년대에는 힙합 문화와 스트릿패션의 영향을 받으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볼캡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생 생활에서도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다양한 스타일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얼굴형에 맞는 볼캡 예쁘게 쓰는법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생 생활에서도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볼캡 예쁘게 쓰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볼캡을 예쁘게 쓰는 법을 알기 위해선 자신의 얼굴형부터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각진 얼굴형(광대발달형), 긴 얼굴형, 둥근 얼굴형, 역삼각형 얼굴형, 큰 얼굴형(대두)의 얼굴에 각각 어떤 볼캡이 어울릴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모자는 챙이 6.5cm의 길이이며, 모자의 챙길이와 얼굴형에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각진 얼굴형
얼굴이 각진 얼굴형(옆광대 발달형)이라면 챙길이가 짧은 것을 썼을 때 얼굴이 좀 더 커 보이는 느낌이 들어 '나한테 모자가 안 맞는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챙의 길이와 모자 가로의 길이도 고려하여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자챙길이를 8.5cm 정도로 길고 가로길이가 모자를 썼을 때 광대보도 더 긴 것을 고르게 된다면 얼굴이 각진 얼굴형(옆광대 발달형)이 썼을 경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각진 얼굴형에는 챙에 곡률이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자의 곡률이 있는 얼굴이 훨씬 부드러워 보이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각진 얼굴(옆광대 발달형)이라면 챙이 길고 넓은, 곡률 있고 둥근형의 모자를 추천합니다.
긴 얼굴형
얼굴이 긴 얼굴형의 분들은 모자를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얼굴은 가로로 긴 유형의 모자를 찾아보세요. 가로로 긴 유형의 모자가 세로로 긴 얼굴을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로길이 간 긴 넓은 챙이라면 무조건 어울릴까요? 그러나 길고 딱딱한 하드캡을 쓴다면 모자의 빈 공간까지 내 얼굴 길이로 인식하게 되어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이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모자의 빈 공간이 없는 모자 깊이가 낮고 소프트한 면재질의 재품을 골라주세요.
긴 얼굴형은 가로로 넓은 챙에 소프트한 재질의 모자, 깊이가 낮은 형의 모자를 추천합니다.
둥근 얼굴형
둥근형의 얼굴은 동양인 분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죠, 볼살이 빵빵한 분들이 모자를 쓸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런 분들은 모자를 잘못 쓰면 얼굴이 더 빵빵하게 보이고 볼살이 많아 보이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어울리는 모자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바로 챙이 짧은 모자를 쓰시면 됩니다. 짧은 모자챙으로 얼굴 상안부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어 둥근 얼굴형을 보완해 줍니다. 챙길이 6.5~7cm 정도의 볼캡을 골르시면 됩니다.
모자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자를 썼을 때 너무 푹 눌러쓰게 된다면 얼굴이 더 넓어 보이게 만듭니다.
모자는 살짝 이마를 보이게 써주는 게 예뻐요. 살짝 들어서 써주어 이마를 보여준다면 얼굴이 좀 더 갸름해 보이게 됩니다.
이마가 살짝 보이게 모자를 뒤로 돌려써 쓰는 것도 얼굴이 훨씬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둥근 얼굴형은 챙이 짧은 모자, 뒤로 돌려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삼각 얼굴형
역삼각 얼굴형은 챙이 넓고 짧은 것을 선택해 주세요. 모자를 너무 조여서 쓰지 말고 느슨하게 해서 써준다면 비율이 맞춰져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두상이 작으신 분들(소두) 캡은 살짝 볼륨 있는 깊은 모자를 사용해 주면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이고 얼굴형이 보완되는 효과를 줍니다.
역삼각형의 얼굴은 챙이 넓고 짧은, 푹 눌러쓸 수 있는 깊은 모자형을 추천합니다.
큰 얼굴형(대두)
모자를 즐겨 쓰지만 큰 얼굴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도 고민하지 마세요. 큰 얼굴(대두)에도 예쁘게 모자 쓰는 법이 있습니다.
모자도 여러 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챙도 크고 넓은 큰 모자를 골라 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크고 화려한 것을 골라 주는 것입니다. 로고나 자수 등의 화려한 무늬로 시선을 분산시켜 줌으로써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모자를 크고 깊고 넓은 그러면서도 로고가 포인트가 되는 모자를 구매해 주신다면 큰 얼굴을 쉽게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큰 얼굴형은 넓고 챙이 긴 큰 볼캡에 로고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모자를 추천합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생 생활에서도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볼캡의 유래와 볼캡 모자를 예쁘게 쓰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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